일본 일간 겐다이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지역이 있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올림픽 성화 봉송에 암운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긴급사태를 2주간 연기했다. "1월 이후 감소세 효과가 눈의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 나흘 연속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감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후쿠시마현의 감염자수 20명은 도쿄의 인구로 환산하면 152명이라고 산출했다. 집단 감염 케이스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전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성황 봉송이 시작되는 시기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재확산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월 중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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