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이정도인데 文정권 인사들은? 국민배신·양파정권"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사장 재임시절 일어난 일임에도 남 얘기하듯 '청렴도를 높이라'며 이 정권의 유체이탈화법을 그대로 답습한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의 상임위 개최요구는 묵살한 채 국토부 장관을 불러 '책임의식을 가져라'라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고서, '질책'이라 표현하는 여당대표에게서 국민 감수성 운운한 공감력은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긴급현안질의 무산을 상기시켰다.
김 대변인은 "LH직원들이 이 정도니 이 정권의 포진한 다른 인사들의 땅 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에도 버거워 미래조차 없는데, 이 정권은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며 자기 배 불리기에 혈안이 되어 철저한 노후대비를 하고 있으니 한 마디로 국민배신정권,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양파정권"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바르고 깨끗한 나라가 될 줄 알고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 촛불은 자신들에게만 비춰지는 촛불이었을 뿐, 이제 그 촛불은 녹아내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한 정권이 내어놓는 3기 신도시, 관련 공무원, 국토부처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조사를 국민들은 납득할 수도 믿을 수도 없다"며 "상임위 개최를 통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동시에 검찰은 즉각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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