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김 전 아나운서는 CBS와 KBS를 거쳐 1991년 SBS 개국 당시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고인은 'SBS 뉴스퍼레이드',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나운서팀 부국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정년 퇴임했다.
퇴임 후에도 지난 2009년부터 맡아온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계속 진행해왔다. 사망 전 최근까지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해왔다.
이날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측은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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