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 신작, 4개월간 촬영 마무리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1승'이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배급사가 5일 밝혔다.
송강호와 충무로 멀티플레이어 신연식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1승'은 지난달 25일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송강호 분)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 감독은 '동주' 각본을 쓰고 , '페어러브', '조류인간', '러시안소설', '배우는 배우다', '로마서8:37' 등을 연출했다.
송강호 외에 박정민과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등도 함께했다.
송강호는 "새롭고 신선하고 영화적인 재미가 풍부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들을 비롯해 '1승'을 위해 헌신해준 배구인들까지 그동안 영화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구단의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은 박정민은 "좋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모여 유쾌하고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하루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1승'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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