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미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대폭 반락해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3.63 포인트, 2.15% 급락한 2만9236.79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0.66 포인트, 2.92% 대폭 밀려난 1만1325.58로 마감했다.
기술 관련주 30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5.83% 주저앉은 8819.62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2개 종목 가운데 34개는 하락하고 17개가 상승했으며 1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는 4.5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8.75%,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9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24% 크게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10.16%, 스야오 집단 2.7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행 6.7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6.12%,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5.74% 급락했다
홍콩교역소도 3.01%, 중국은행 0.71%, 중국교통은행 0.89%, 중국건설은행 0.31% 내렸다.
반면 중은홍콩은 2.47%, 항셍은행 1.40%, 영국 대형은행 HSBC 0.65%, 유방보험 0.55% 상승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4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93%, 복합주 청쿵허치슨 1.28%, 청쿵실업 0.5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43억5410만 홍콩달러(약 32조5180억원), H주는 871억71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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