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안부 2021 마을기업 3개사 선정

기사등록 2021/03/04 07:41:30

㈜이야기끓이는주전자, ㈜스토리원, 어스에코빌리지㈜

1차연도 사업비 최대 5000만 원 지원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4일 행정안전부의 2021년 마을기업 최종 심사 결과, 울산지역 마을기업 3개사가 신규마을기업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마을 기업은 ㈜이야기끓이는주전자, ㈜스토리원, 어스에코빌리지(주) 등 3곳이다.

㈜이야기끓이는주전자는 인문학·글쓰기 교육과정과 카페 운영을 통한 인문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문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토리원은 도자기 공방과 카페, 펍(선술집)을 결합한 이색적인 공간을 운영하면서 지역 상권에 기여하고 있다.

어스에코빌리지(주)는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생태놀이터, 가족형 콘도미니엄 운영으로 유아·아동 교육기반 부족에 대한 주민 욕구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 신규마을기업엔 1차연도 사업비로 최대 5000만 원 지원된다.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경영실적이 뛰어난 기업은 2·3차연도에 재지정해 5000만 원을 추가한다.

마을기업은 연 2회 시와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2차 마을기업은 4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입문 교육 수강 희망자는 19일까지 (재)울산경제진흥원 마을기업지원단에 신청 접수한다.

이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선 마을기업 입문 교육 7시간을 사전 이수해야 한다. (재)울산경제진흥원은 24일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입문 교육한다.

한편 마을기업은 5인 이상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다.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기업을 발굴·지원해 2010년 5개사에서 현재 57개사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동안 우수마을기업 9개사가 지정됐다.

지난해는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인 '모두愛마을기업'에 1개사가 지정되는 등 내실 있는 마을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예비마을기업 5개사를 발굴해 신규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00만 원씩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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