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장 등 제조업 종사자
나이 등 제한 없이 백신 접종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모든 제조업 노동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 등 조건은 적용되지 않는다.
디트로이트 보건당국은 주요 제조 시설에서 현장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더건 시장은 "자동차 회사들과 미국자동차노조(UAW)는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뒀지만 백신만큼 좋은 건 없다"고 말했다.
UAW는 조합원 중 적어도 1만명이 디트로이트에서 일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해부터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공장들은 플라스틱 칸막이, 시설 출입 시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을 시행해왔다.
디트로이트 최대 제조업 시설 중 한 곳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의 공장이다. 제너럴모터스(GM)도 큰 생산 시설을 갖고 있지만 시설 개편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생산 작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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