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대전환, 서울시장 단일화 합의…8일 최종 후보 확정

기사등록 2021/03/02 10:18:31 최종수정 2021/03/02 10:22:15

박영선·조정훈 단일화…4일 정책 TV토론 실시키로

6~7일 100% 국민여론조사로 단일 후보 선출 예정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박영선·시대전환 조정훈 중 최종 단일 후보는 8일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신영대, 시대전환 정대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합의 결과를 전했다.

우선 양측은 정책 비전 설명 방송 토론회를 오는 4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 방식 논의에 착수했다.

아울러 후보 공약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진행한다. 이들은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중 상위에 오른 정책을 단일 후보 공약으로 서울시민에게 제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공개질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4. photo@newsis.com
단일화 방식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정해졌다. 이들은 "여론조사는 3월6일과 7일 이틀간 진행하며 두 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의 평균값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단일화 결과는 3월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 이후 민주당 박영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함께 민생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1회이상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단일화 과정과 향후 서울시정에 녹여낼 생활밀착형 공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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