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나스닥 주가지수 선물 하락으로 기술주에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오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매수가 선행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324.90 포인트, 1.06% 내려간 3만319.8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13.09 포인트, 1.76% 떨어진 1만1893.6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 관련주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5.52% 급락한 9971.41로 주저앉았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7.9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52%,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5.38% 급락했다.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도 5.09%, 음향 부품주 루이성 과기 4.67%,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08%,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3.71%,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2.49% 대폭 떨어졌다.
반면 23일 결산 발표를 앞둔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09%, 산하 항셍은행 1.46%, 중국공상은행 2.19%, 중국건설은행 1.46% 각각 뛰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6.30%, 중국이동 3.54%, 중국석유천연가스 4.87%, 중국석유화공 4.02% 급등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4.7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41%,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31%, 선훙카이 지산 3.86%, 카오룽창 치업 2.51%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025억8810만 홍콩달러(약 43조4365억원), H주는 1162억59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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