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비위에 대한 입장 일언반구도 없어"
"박영선은 기자 시절, 우상호는 민주화운동 소환"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아무리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잡아야 후보가 된다지만, 이럴 거면 국민들에게 뭣하러 공개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에 대한 쓴소리, 박원순 전 시장의 성비위에 대한 입장 등은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고작 10분 남짓한 시간의 비전발표에서 서울시민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박영선 후보는 또다시 기자시절을, 우상호 후보는 민주화 운동시절을 소환했을 뿐"이라며 "역사는 절대로 뒤로 가서는 안 된다며, 서울도 전진해야 한다는 이낙연 대표의 말이 무색하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 오후,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선거를 초래하고도 사과 없는 집권여당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애국가마저 부르지도 않은 채,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그들만의 잔치를 벌였을 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