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사장의 탄생
디지털 일색인 세상에서 '새로운 얼굴을 한 아날로그'라는 트렌드를 주목해 찬사를 받은 저자 데이비드 색스가 이번에 ]사장'이란 키워드에 주목했다. 저자는 다양한 배경, 문화, 철학을 가진 200명 넘는 사장들을 만나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시리아 이민자로 생존과 자립을 위해 창업한 제과점 사장부터 기후 변화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테크 회사를 설립한 70대 창업가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난 사장들은 업종도, 계기도, 목적도 모두 다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할 자유를 누리고, 그 대담한 도전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감내하고 책임진다 점에서 공통점도 발견한다. 이승연 옮김, 428쪽, 어크로스, 1만7800원.
◇ 돈이 된다! 부동산대백과
네이버 No.1 카페 ‘부동산스터디’에 종종 기막힌 사연이 올라온다. 보증금 날린 대학생, 분양권 사기를 당한 부부, 영문도 모른 채 세금폭탄 맞은 어르신 등. 그럴 때마다 ‘부동산아저씨’는 눈에 쏙쏙 박히는 댓글로 돌파구를 제시했다. 회원들은 앞 다투어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글이 업로딩될 때마다 베스트 게시물이 됐다. 1년 후 그 내용이 책에 담겼다. 저자는 20대, 30대, 40대, 50대로 나누어 내 집 마련 솔루션을 제시한다. 돈이 없다고 월세부터 알아보는 사회초년생에게 초저금리 전세대출을 권유하고, 신혼의 로망 때문에 신축 전세를 알아보는 부부에게는 역세권 구축 매매를 강권한다. 김병권(부동산아저씨) 지음, 600쪽, 진서원, 2만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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