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
피해학생 보호·가해학생 선도 내실화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어울림 프로그램(어울림+사이버어울림)’을 시행하고 평화교실 학급을 확대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2021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계획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 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학교의 교육적 해결을 바탕으로 한 신뢰 제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 등의 목표와 5대 영역 14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학교폭력 예방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보편적·통합적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모든 학교에선 학급 단위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6차시 이상 운영을 권장했다.
또 평화교실을 2133개 학급으로 확대해 지역·학교 특성에 맞는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교육·선도 내실화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피해 사례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지원기관을 위탁 운영한다. 중대한 학교폭력은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토록 했다.
김용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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