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코로나 대비 비대면 자원봉사 추진

기사등록 2021/02/17 14:09:54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기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1.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자원봉사센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매월 새로운 장르의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월 첫번째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유기견·유기묘를 위한 간식만들기'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센터로부터 제공받은 단호박과 닭고기로 반려동물 간식인 '츄르(스틱 형태로 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의 한 종류)'를 만들었다.

유기동물 간식만들기 봉사활동에는 영등포 거주 가정 35곳에서 총 86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만든 츄르는 지역 유기동물 보호소인 '문래 동물구조 119'에 전달됐다.

자원봉사센터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이웃과 소통 게시물 만들기'도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소통게시물을 만들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간식, 마스크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큐브 만들기, 치매 예방을 위한 이면지 색칠공부 책 만들기, 펠트지를 활용한 친환경 가습기 만들기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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