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우상호, 오늘 두 번째 TV토론…공약 격돌 본격화

기사등록 2021/02/17 05:00:00 최종수정 2021/02/17 05:10:08

21분 콤팩트 도시, 강변북로 아파트 등 핵심 공약 공세 예고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2021.0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17일 2차 TV토론을 벌인다.

박 후보와 우 후보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 TV가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첫 TV토론에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 본격적으로 서로의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 구상을 핵심으로 반값 아파트 분양, 수직정원 도시 구상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우 후보는 진정성과 정통성을 키워드로 공공주택 보급 등 서민 공약을 내세울 계획이다.

두 사람은 앞선 TV토론에서 서로의 공약을 두고 "강변북로 고층 아파트는 질식할 것 같다(박영선)" "서울시 대전환이 아닌 대혼란이 걱정(우상호)" 등 설전을 벌인 만큼 본격적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두 후보는 25일 KBS TV토론, 22일 BBS 라디오 토론, 24일 CBS 라디오 토론 등에서도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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