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통한 PC와 파일 공유앱 '퀵 쉐어' 윈도우10용 출시
삼성 프리, 삼성 O 등 출시 앞둔 프로그램들 MS 연동성 강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PC 사용자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간 쉽고 빠르게 파일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장시키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윈도우 10 기반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퀵 쉐어(Quick Share)'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퀵쉐어는 불리며 1년 전 갤럭시S20 계열 스마트폰으로 처음 등장했다. 애플 에어드롭과 기능이 비슷해 와이파이를 통해 갤럭시 기기 간 파일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또, Wi-Fi Direct 또는 Bluetooth를 통해 주변 기기 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지원하는 기기와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윈도우 10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른 두 가지 툴은 삼성 프리(Samsung Free)와 삼성 O(Samsung O)다. 삼성 프리는 뉴스, TV, 게임을 한 곳에 가져다 주는 삼성 데일리(Samsung Daily) 업데이트와 개선판이다. 갤럭시 S21부터 새롭게 탑재돼 있으며, 윈도우 10과 연동이 가능하게 개발 중이다.
EUIPO(유럽 연합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삼성 O는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자가 일상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형 및 개인화된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검색과 소프트웨어 및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최신 뉴스는 물론 게임, 오락, TV 시청 및 엔터테인먼트 정보검색 등 포괄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포괄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해석된다.
해외 IT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이들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내 제공될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 편리성과 운영체제의 개방성 등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그동안 추구해온 가치이자, 강점"이라며 "경쟁사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업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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