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수준이지만 아사히·마이니치 조사서 상승 전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정부 대처 "평가한다" 71%
아사히신문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13~14일)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34%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1월 실시된 직전 조사 보다는 1% 포인트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가 56%로 과반수를 넘었다. "평가한다"는 응답은 31%였다.
평가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10월 조사부터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신문은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되는 점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오는 17일부터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는 "크게", "어느 정도" 등 "평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별로", "전혀" 등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아울러 무료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경우 "바로 받겠다"는 응답은 29%였다. "당분간 상황을 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받고 싶지 않다"는 8%였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지난 9월 스가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배경에는 역시 백신 접종 기대가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기대한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지난 조사 대비 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출범 직후 고공행진하던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코로나19 확산, 측근의 비리 의혹 등 악재가 잇따르며 추락했다.
아사히의 이번 조사에서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가운데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의원이 심야 도쿄(東京) 긴자(銀座) 소재 클럽에서 술을 마신 것은 "큰 문제다"라고 78%가 응답했다.
스가 총리의 장남 등이 총무성 간부를 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54%가 스가 총리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36%는 "납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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