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나스닥 지수가 1만4000대를 돌파하고 자금유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2.530 포인트, 1.91% 크게 올라간 3만38.72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상승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7.49 포인트, 1.79% 대폭 상승한 1만1810.2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5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5.23%,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2.77% 급등했다.
지난 5일 상장한 동영상앱 콰이서우 과기도 상승세를 탔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발표한 홍콩교역소 역시 기대감에 3.79% 크게 치솟았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3.63%, 부동산주 항룽지산 2.94%, 항셍은행 2.83%, 중국교통은행 2.62%, 중국건설은행 2.50% 뛰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1.01%,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0.64%, 중국석유화공 0.52% 각각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59억8210만 홍콩달러(약 25조1056억원), H주는 610억14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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