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선행 상승 기대에 급등 마감...창업판 2.39%↑

기사등록 2021/02/10 17:05:5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0일 전달 신규 융자가 3조5800억 위안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호재가 선행 상승 기대감을 부추기면서 대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60 포인트, 1.43% 올라간  3655.09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5년 8월 이래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31.68 포인트, 2.12% 급등한 1만5962.2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9.57 포인트, 2.39% 치솟은 3413.81로 거래를 끝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경기회복 관측이 높아졌다.

춘절(설) 연휴 후 주가가 뛰어오를 것이라는 분위기가 매수 안도감을 불렀다.

시가 총액 최대의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연일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상최대의 신규융자가 풀리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 은행주가 선행 매수세에 상승했다.

자동차주와 전자부품주, 배터리 관련주, 면세점 등 관광 관련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증권주와 방산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탄주와 비철금속주 역시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926억4300만 위안(약 67조6092억원), 선전 증시는 4826억7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