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나스닥 지수가 1만4000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해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0.00 포인트, 1.08% 오른 2만9796.1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3.89 포인트, 1.07% 상승한 1만17266.65로 장을 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상장한 동영상앱 콰이서우 과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발표한 홍콩교역소 역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중국 물류업체 인수 방침을 공표한 홍콩 자리 물류롄망은 급등하고 있다.
금융주와 소비 관련주에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반면 중국 석유주와 마카오 카지노주는 하락하고 있다. 증자 계획을 내놓은 중국 태양광발전 셰신(協鑫)은 대폭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7분(한국시간 11시37분) 시점에는 477.54 포인트, 1.62% 올라간 2만9953.7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89분 시점에 186.282 포인트, 1.61% 치솟은 1만1789.0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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