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안식일·주말도 계속
신속 결론 방침
상원은 이날 본격적인 심리 전 탄핵심판 일정에 대한 조직 결의안을 89대 11로 가결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탄핵심판이 합헌인지를 두고 하원 탄핵소추위원단과 변호인단이 4시간 동안 토론한 뒤 표결한다. 상원 재적의원 과반인 5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후 양측은 각각 이틀 간, 최대 16시간 동안 본격적인 공방을 벌인다. 탄핵소추위원단은 11일과 12일, 변호인단은 13일과 14일 주장을 펼친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전날 유대교 안식일을 지키게 해 달라는 변호인단 데이비드 쇼언의 요청을 받아들여 12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쇼언이 요청을 철회해 이 기간에도 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상원의원들은 양측에 4시간 동안 질문을 한다.
탄핵소추위원단의 증인 신청이 있을 경우 2시간의 토론 후 소환 여부에 대해 투표한다. 증인을 부를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소추위원단은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했다. 소환장 발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다음 양측이 4시간 동안 최후변론을 하고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최종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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