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적으로 중앙 1개소, 권역 3개소 및 지역별로 250개소가 설치되며 3월에 시·도별 1개소를 우선 설치·운영할 계획이다.지역예방접종센터는구·군별 1개소 이상이다.
대구 1호 예방접종센터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도시철도 3호선, 버스 등의 접근성이 좋고, 의과대학 건물로 사용하던 유휴시설로 백신냉장고, 자가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공급 예정인 화이자 백신 접종, 대구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재정비를 2월 9일 마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대기구역(발열체크, 접종대상자 확인 및 접수, 문진표 작성, 진찰대기), 접종구역(의사 예진, 백신준비, 간호사 접종), 관찰구역(접종후 관찰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자료입력)으로 구분하되 접종 후 15~30여 분 정도의 관찰 시간을 감안해 접종 후 대기공간을 충분히(3개소) 확보했다.
특히 중증 이상 반응 시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예방접종센터는 2월부터 공급 예정인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전담의료기관 종사자(의사·간호사 등)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고위험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예방접종센터 8개소, 위탁의료기관 800여 개소가 지정돼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시민들은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접종 시작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K방역 선도도시로서 대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