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규제 당국은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에 대해 연료전지 발화와 이상 가속 등과 관련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은 전날 늦게 테슬라를 대상으로 국내 소비자가 제기한 연료전지 발화와 비정상적인 가속, 무선 소프트웨어 개량 등에 관한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장감독관리 총국은 공업신식화부, 응급관리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교통운수부와 함께 최근 테슬라 간부를 불러 행정지도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자는 테슬라 측에 중국 법률에 따라 사업을 운영하고 내부 관리를 엄격히 하는 한편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테슬라는 소비자가 불만을 표시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3와 SUV형 모델Y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1월에만 1만5484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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