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되면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선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신은정(63)씨는 "손님들이 편하게 먹을 순 있겠지만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1시간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유모(27·여)씨는 "오후 10시까지 취식이 가능한 건 좋으나 영업시간 연장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장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상인도 있었다.
춘천 요선동에서 홀로 카페를 운영하는 30대 A씨는 "영업시간이 한 시간 연장되면 좋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비수도권 지역 일부 업종의 운영제한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업종은 식당 및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등이다.
다만 각 지자체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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