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 상반기 상장 예정"

기사등록 2021/02/05 17:30:30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자회사인 엔피가 5일 증권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했다고 밝혔다.

엔피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지난 2019년 12월 위지윅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같은 국가적 행사와 삼성갤럭시, 현대·기아차 신차발표회 등 대기업의 신제품 홍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서 엔피는 '2018 롤 월드챔피언쉽(LOL)' '2020년 WCG' 등 세계적 규모의 게임 페스티벌도 수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스팩합병은 경영투명성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한 효율적 경영 실현, 대외인지도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합병자금은 사업영역 확장,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엔피가 상장되면 홍보효과 및 기업평가를 통한 국내외 업체들과의 제휴가 원활해질 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이 확대되어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지윅 밸류체인 내 관계사들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제고에 엔피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피의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삼성기업인수목적 2호(삼성스팩2호) 주식회사와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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