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응원에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차우찬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연봉 3억원, 인센티브 연 7억원이다.
차우찬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7년 첫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다.
15시즌 동안 통산 110승78패32홀드 1세이드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LG 유니폼을 입고서는 4시즌 동안 40승3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계약이 늦어지게 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캠프 합류가 조금 늦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걱정과 응원에 꼭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차우찬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또한 항상 성실한 자세로 후배 투수들에 귀감이 되는 선배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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