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등 10개 지역의 긴급사태 3월7일까지 연장(종합)

기사등록 2021/02/02 20:30:33 최종수정 2021/02/02 21:54:16
[도쿄=AP/뉴시스]1일 일본 도쿄의 한 상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채소를 사고 있다. 도쿄는 이날 일본 수도는 월요일 3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40여 일 만에 400명을 밑돌았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1개월 더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현재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되어 있는 긴급사태를 1개 현만 제외하고 3월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5월 해지했던 긴급사태를 1월7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2월7일까기 한 달 기간으로 발령했었다. 긴급사태 지역은 1월13일 오사카, 규슈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으로 확대돼 모두 11개 도부현에 달했다.

이날 총리 관저의 코로나 19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연장되지 않고 7일로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지역은 도쿄 위쪽의 도치기(栃木)현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까지 긴급사태가 계속 발령되는 지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비롯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아이치, 기후, 교토, 효고 등이다.

긴급해당 지역은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 단축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 자제 ▲텔레워크(원격·재택 근무)로 출근자 70% 감소 ▲ 행사 참가 인원 제한 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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