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배송에…GS더프레시, 배달매출 237%↑

기사등록 2021/02/02 10:32:13

별도 비용 없이 물류 효율화 진행

[서울=뉴시스]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직원이 주문 들어온 상품을 피킹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GS더프레시가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2일 GS더프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요기요'와 'GS더프레시 앱'을, 지난달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1시간 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국 직영·가맹 320여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다.

추가비용 투자를 통해 별도 온라인 배송 센터를 오픈한 것이 아니라, 기존 점포에서 영업을 하면서 동시에 배달 서비스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세미다크스토어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오프라인 영업과 온라인 물류 기능까지 진행할 수 있고, 점포가 도심에 위치한 덕분에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생필품에 식사거리까지 받아볼 수 있는 통합형 배달 주문 서비스다.

지난달 18~31일 배달 서비스 매출을 보면 전월 동기간(12월14~27일) 대비 전체 배달 건수가 237.3% 신장했다.

최근엔 자사앱을 개선해 와인 주문 예약, 빠른 주문배달, 택배상품, 사전 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세미다크스토어로의 변신을 통한 1시간 내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물류 혁신 외에도 배달 먹거리와 신선한 제철 상품들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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