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서 63명 추가 확진…총 4170명

기사등록 2021/01/30 10:22:21

경기 34명·서울 24명·인천 5명 신규 확인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1.01.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추가 발견됐다. 누적 확진자는 4170명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4명, 서울 24명, 인천 5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 수는 25~28일 각각 43명→38명→52명→47명을 기록했다. 전날 7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6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12월14일부터 누적 확진자 수는 417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59명, 경기 1708명, 인천 303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 건수는 2만9899건을 기록해 이번 주 가장 많은 검사량을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24~30일)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1만3003건→7625건→2만4364건→2만2020건→2만4708건→2만1346건→2만9889건으로 집계됐다.

검사 방법별로는 콧속 깊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2만984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신속항원검사는 50건이 이뤄졌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인두도말 PCR 2차 검사와 타액 PCR 검사를 받은 인원은 한명도 없었다.

임시 선별검사소 누적 검사량은 이날 0시 기준 141만1955건이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가 139만18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속항원검사가 1만5839건, 타액 PCR 검사는 4235건이었다.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45건이 진행됐다. 이 중 양성은 30건, 음성은 15건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실시된 검사 건수를 보면 서울에서 67만4998건으로 가장 많은 검사가 실시됐다. 이어 경기 61만9743건, 인천 11만72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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