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국내발생 445명

기사등록 2021/01/29 09:41:30 최종수정 2021/01/29 09:58:21

지역발생 수도권 256명…서울 109명·경기 129명·인천 18명

비수도권 180명…광주 54명·경북 41명·부산 34명·경남 15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 28일 오전 광주 서구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펼쳐지고 있다. 2021.01.28.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400~500명대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9명 증가한 7만7395명이다.

이달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27일 559명, 28일 497명, 이날 469명으로 400~500명 수준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7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4107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27~28일 검사 결과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7만7650건, 6만8421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4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21일부터 일주일간 환자 추이를 보면 403명→369명→405명→333명→516명→479명→445명 등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21.42명이다.

정부는 오는 주말 새 거리 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24일 365.3명까지 줄었던 일평균 환자 수는 IM선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다시 2.5단계 기준(400~500명) 하한선인 400명을 넘겼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경기 129명, 서울 109명,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인천 18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과 제주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9명이다. 9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4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미얀마 1명(1명), 일본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폴란드 1명, 터키 2명(1명), 미국 13명(3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39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이 늘어 총 6만650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5.9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1명이 감소해 총 949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 2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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