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포럼]김형기 뉴시스 대표 "금융정책 어느 때보다 중요"

기사등록 2021/01/27 08:58:12

뉴시스 금융포럼 '2021년 금융 정책 방향'

"이익공유제·공매도 등 정책 방향 화두"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뉴시스가 첫 행사로 선택한 테마가 금융포럼"이라며 "당국의 금융정책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9회 뉴시스 금융포럼 '2021년 금융 정책 방향'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폭증하는 가계 대출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위험수위로 나아가는 자금 버블은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재개 시점과 방식에 대한 접점은 어떻게 찾을지도 업계의 화두"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핫이슈인 이익공유제 역시 만만치 않다"면서 "코로나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역의 재정 여유를 이웃고 나누자는 것에 대한 고민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자본주의 기본 틀에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금융권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지금 사태가 금융권의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어느 때 보다 금융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하나가 모두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슈로 당국의 금융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며 "금융정책이 참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뉴시스 20주년 포럼 테마도 이 같은 이유로 선택했다"며 "금융권을 대표해 인사 및 강연을 해주는 귀빈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