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마이더스AI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실적 내부결산에서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 결과 영업손실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 재무제표는 외부감사인 감사 이전 정보로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며 "공시 제목으로 인해 일부 주주로부터 상장폐지 문의가 많은데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일 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으로 의료기기 관련사업과 마리화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영업흑자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대주주의 증자 참여로 유동비율 상승 및 현금 유동성이 높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유상증자, 전환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2019년 1300%에 이르던 부채비율도 14%로 대폭 낮췄다. 올해 1분기에는 잔여 차입금을 상환해 무차입경영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