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3월 성화봉송 전 개최 여부 판단"

기사등록 2021/01/22 10:58:03 최종수정 2021/01/22 11:01:15

재연기론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도쿄=AP/뉴시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 중단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16%만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내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재차 연기는 불가능하며, 취소나 강행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올 여름으로 예정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장이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지 여부는 3월25일 올림픽 성화봉송 시작 전에 가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연기 가능성은 부정했다.

22일 일본 니시니혼(西日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니시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위원장)은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성황 릴레이가 시작될지 말지, 연기됐는지 안됐는지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성화릴레이가 시작되는 3월25일 전날인) 24일이 돼서 연기하자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니시모리 회장은 또 전날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과의 전화회담에서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고 알렸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재연기론이 부상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도쿄도 관계부처에 파견된 대회조직위 직원의 처우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림픽 경기장에 관객을 어느정도 수용할 것인지 또는 무관객 경기를 할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결정할 수 있다"며 "여름에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판단은) 3월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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