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990만명 시청…트럼프 때보다 시청률 4%P↑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며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21일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시가관 닐슨 미디어리서치가 바이든 취임식 TV 시청자 수를 조사한 결과 주요 6개 채널을 통해 미국인 3990만명이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4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식을 시청했던 미국인은 3835만명으로 바이든 취임식 시청률이 4%P 높다.
이 중 CNN을 통해 바이든 취임식을 시청한 미국인은 990만명으로 주요 방송사 중 CNN가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또다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도 무대 위에 올라 취임식을 빛냈다.
더힐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주로 TV로 시청하는 국가적인 이벤트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취임식 입장이 큰 폭으로 제한되면서 TV 시청자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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