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첨단산업, 교육, 정주기능 융합한 스마트자족신도시 건설
이 사업은 시가 서부권 신도심 성장거점 육성과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KTX 역세권 배후에 구역면적 153만㎡, 수용인구 약 1만1000가구(2만8400여 명)의 산업·연구·교육·정주기능이 융합된 스마트자족신도시를 건설하는 울산형 뉴딜사업이다. 제3섹터인 공공과 민간이 공동투자(55:45)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도시공사와 울주군, ㈜한화도시개발이 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과반이상 지분을 가진 공공출자자인 울주군과 도시공사가 실시계획, 토지공급, 기반시설 확충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복합특화단지 개발계획엔 마이스(MICE)산업(컨벤션, 관광·문화), 도시첨단산업 R&D(공공 또는 민간 연구시설), 스마트 주거(주택·학교·공공시설) 시설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60% 수준으로 공급하고 연구개발(R&D), 에너지, 미래차, 바이오게놈을 주축으로 한 생명공학(BT) 등 신 성장산업 관련기관과 기업을 유치한다.
시 관계자는 "제2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연계한 바이오헬스 산업과 수소 등 에너지산업 육성,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테마형 공원을 중심으로 한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등이 개발계획에 반영됐다"며 "인근 경제자유구역,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등과 연계해 울산·부산·경남·대구·경북 등 5개 시도가 추진 중인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 KT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각종 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12월 공사착공, 내년 보상·환지 관련 절차 및 분양을 거쳐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자체로 약 1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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