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와 2-2 무승부

기사등록 2021/01/17 11:09:12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캡처=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RB 라이프치히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9승 5무 2패(승점32)가 돼 2위에 머물렀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0승 3무 2패·승점 33)에 여전히 승점 1이 뒤져있다.

황희찬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황희찬은 2개월 동안 회복에 집중했고, 지난 1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 교체 출전해 약 두 달 만에 분데스리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다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노르디 무키엘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22분 바우트 베르호스트, 전반 35분 레나토 슈테펜에 연속 골을 내줘 역전당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빌리 오르반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인츠의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그친 마인츠는 1승 4무 11패(승점 7)로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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