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르마에 본부를 둔 유럽 식품안전기관은 이날 말린 노란 거저리(애완용 조류의 먹이로 쓰이는 애벌레)에 대해 먹어도 안전하다고 승인했다.
연구원들은 이 벌레들을 통째로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이나 다른 음식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갈색 거저리 애벌레(Tenebrio molitor larva)에게 주어지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검코에 참여한 패널들은 전반적으로 "제안된 용도 및 사용 수준에서는 (새로운 식품이)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역시 이제 유엔과 마찬가지로 벌레를 식품으로 이용하는 것을 지지하게 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13년 환경에도 좋고, 굶주린 사람들이나 가축의 먹이로 사용할 수 있다며 식용 곤충을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옹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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