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차 당대회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

기사등록 2021/01/11 07:43:11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 5일 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통일을 위한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비서제를 부활했다고 보도했다. 2021.01.10.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노동당 8차 대회 6일차 회의에서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를 리일환 대표가 했다"며 "전당과 전체 인민의 총의를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 앞에 정중히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대표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며 장내를 진감하는 열광적인 박수로써 전적인 지지, 찬동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받아안은 행운 중의 행운이고 더없는 대경사"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 승리의 결정적담보를 마련하고 창창한 전도를 기약하는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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