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남편 3명과 외도, 엄마 통곡...남자들 후회할 짓 말라"

기사등록 2021/01/03 11:01:11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제425회 (사진=MBN '동치미쇼' 방송 캡처) 2021.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전원주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과거 남편의 외도를 털어놓았다. 

전원주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동치미'에서 "친정 엄마가 돈을 엄청 벌었다"며 "엄마는 딸이 잘 사는 게 좋으니까 땅도 사주고, 집도 사줬다. 파주에서 남편이 사업을 했는데 거기 가니까 나한테 '여기 전원주 세컨드가 3명이 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집에 하나 있고, 다방에 하나 있고, 식당에 하나 있다고 하더라"라며 "돈 잘 쓰면 여자들은 좋아하니까. 설마 남편이 그랬을까 싶어서 제대로 듣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도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전원주는 "하루는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남편 멱살을 잡고 있었다"며 "한 여자가 (남편) 아이까지 가졌다고 했다. 그래서 난리를 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하니까 엄마를 밀었다"며 "그때 엄마가 통곡을 했다. 남편이 마지막에 갈 때는 벌벌 떨면서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다.

"남자들한테 꼭 말하고 싶은 게 후회할 짓 하지 말고 잘하라고 하고 싶다"며 충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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