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00명 중 60대 이상이 848명
10만명당 사망자 수 대구가 가장 많아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서 46.5% 사망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31일 0시 기준 모두 900명으로 치명률은 1.48%,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30일 0시 기준 사망자 879명을 보면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486명, 70대 259명, 60대 103명, 50대 30명, 40대 7명, 30대 3명이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80세 이상이 25.59명으로 가장 높았다. 70대 6.93명, 60대 1.62명, 50대 0.35명, 40대 0.08명, 30대 0.0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53명, 대구 201명, 서울 172명, 경북 61명, 부산 46명 등이다. 시도별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대구(8.25명)가 가장 많았다. 경북(2.29명)가 그 다음이었고 울산(2.27명), 경기(1.91명), 서울(1.77명), 충북(1.44명), 부산(1.35명) 등이다.
사망자의 코로나19 감염경로 분포는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이 46.5%(409명)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지역산발감염이 25.1%(221명), 집단발생 15.1%(133명), 선행 확진자 접촉 9.3%(82명), 신천지 관련 3.1%(27명), 해외유입 0.6%(5명), 해외유입 관련 0.2%(2명)이다.
한편 28일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 중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뉴질랜드 다음으로 낮았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를 기준으로 뉴질랜드가 0.52명으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 한국이 1.58명, 일본(2.53명), 호주(3.62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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