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서울 75명·경기 49명·인천 9명
누적 검사량은 63만4482건…확진율 0.27%
최근 한파에 영향을 받은 듯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가 하루 4만건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5명, 경기 49명, 인천 9명이다.
지난 14일 0시 이후 17일째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70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22명, 경기 626명, 인천 152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 152곳에서 4만72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번 주초 검사 건수는 29일(4만8512건)·30일(4만1152건)로, 최근 한파로 인해 전주 평일인 22일(4만9756건)·23일(5만3075건)·24일(5만8091건) 대비 검사량이 평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본 진단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4만155명이, 타액(침) PCR 검사로 7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단시간 내 확인할 수 있지만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로는 49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로 PCR 검사를 받은 경우는 0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량은 63만4482건(비인두도말 PCR 61만8326명·타액 PCR 4115명·신속항원검사 1만2001명·신속항원검사 양성에 따른 2차 비인두도말 PCR 40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1700명 확인돼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27%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33만666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0.27%)이 확진됐다. 경기에선 25만938명 중 626명이(0.25%), 인천에선 4만6879명 중 152명(0.3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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