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아르헨티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기사등록 2020/12/31 05:51:33

아르헨, 아스트라·화이자·러시아 백신 등 3종 승인

[옥스퍼드=AP/뉴시스]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20.11.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에 이어 아르헨티나도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자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 보관과 이송이 용이하며 가격도 다른 코로나19 백신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미에서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백신 생산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백신 총 3종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앞서 미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도 허가했다. 스푸트니크V 접종은 29일 시작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60만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 인원은 4만3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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