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장소는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강서구청 먹자골목과 가양역, 화곡역, 마곡역, 송정역 주변 등으로 지정했다.
로고젝터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다. 기존 금연 표지판은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아 계도 효과가 낮았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에는 사물인식센서가 설치돼 있다. 평상시에는 '강서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안내 문구가 표출되며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면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입니다', '당신도 금연 할 수 있어요', '금연구역 흡연 시 10만원 과태료 부과' 등의 문구로 바뀐다.
구는 17개소당 2대씩 총 34대의 로고젝트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자 로고젝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홍보 프로그램 발굴과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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