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 300명 이상 발생…24일 552 확진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23명이 증가해 1만8253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가한 523명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이후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 증가세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때는 지난 24일로, 당시 하루 만에 55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14일 연속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7일째다.
감염 경로별로는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가 233명 무더기로 감염돼 총 756명을 기록했다. 중랑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14명 늘어 총 20명이 감염됐다.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확진자는 9명 증가해 60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175명을 기록했다.
또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 증가(누적 20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증가(누적 32명)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 증가(누적 73명) 등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93명 증가해 3988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48명 증가해 5169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10명 증가해 817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317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08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966명, 강남구 904명, 서초구 796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8253명 중 8076명은 격리 중이며 1만10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8명 늘어 167명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