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국내 총 30건으로

기사등록 2020/12/28 19:56:21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전북 정읍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3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인 정읍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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