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한 것에 대해 "이로써 대통령의 지명과 국회의 청문회 절차가 남았다"며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지명에 있어서 첫째도 둘째도 중립성과 독립성에 부합하는 지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 출범을 통해 고위공직자 비위 근절과 권력기관의 견제 및 균형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이행할 수 있는 공수처장 지명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공수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위한 국민적 열망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공수처법이 원안을 수정해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는 방식으로 개정 처리된 만큼 공수처에 대한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씻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중립성과 독립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6차 회의를 열어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추천키로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