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인테크, '시드 투자' 유치…"인허가·양산화에 박차"

기사등록 2020/12/28 13:30:43

무게 절반으로 줄인 연성 내시경 개발 중

[서울=뉴시스]퓨처플레이에서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한 의료 스타트업 메디인테크(자료제공=퓨처플레이).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인테크는 한국전기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내시경 스코프 조작부를 전동식으로 제어하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연성 내시경을 개발하고 있다.

조작 편이성을 높인 연성 내시경이 개발되면 일본 기업이 주도해온 검진용 의료 내시경 제품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메디인테크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CT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와 양산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최재웅 심사역은 "메디인테크는 일본 기업이 장악한 연성 내시경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라며 "기존 내시경보다 간편한 조작법과 높은 해상도를 확보한 창업팀의 기술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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