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인…당국 "런던 거주 가족 3명"

기사등록 2020/12/28 09:43:05 최종수정 2020/12/28 09:52:13

12월22일 입국…입국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중

[런던=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런던 리젠트길의 모습.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 등 남동부 지역의 방역 단계를 20일부터 4단계로 올렸다. 2020.12.22.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한국에서도 영국 입국자 가운데 3명으로부터 영국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VOC-202012/01)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영국발(發)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 중 12월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 관리 중이었다.

방대본은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후 2시께 브리핑을 통해 설명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