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택대기 사망자 4명…요양병원·시설 사망 46명
"사망률 증가 현상 없어…환자치료 문제 없도록 강화"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하루 대기환자는 96명으로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1일 이상 자택 등에 머물며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 등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595명에 달했으나 20일 368명, 21일 354명, 22일 248명, 23일 183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자택에서 병상 대기 중 숨진 환자는 27일 0시 기준 4명이다. 같은 기간 격리병상에 입원하기 전 요양병원 또는 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6명이다.
권 1차장은 "1일 이상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병상 확충과 배정의 효율성을 계속 개선해 대기를 최소화했다"면서 "(대기자 수를) 더 줄이기 위해 와상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2개소 지정했고, 정신병원, 국립재활원 등을 통해 특수치료 체계도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대응 역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지난 20일간 1만 병상 확보를 목표로 수도권 긴급대응계획을 발표한 후 2주만에 양적 목표는 상당 부분 상회하고 있다"면서 "생활치료센터는 7700병상, 감염병 전담병원은 1700여 병상, 중환자 치료병상은 450여 병상 이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 여유도 늘어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6200여 병상, 전담병원은 1500여 병상, 중환자병상은 164개, 특히 수도권은 80여 개의 병상여유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 10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에 차질이 없으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코로나19 사망자가 누적 800명대로 늘고 13일째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는 특이점이 있다고 해석하진 않았다. 27일 0시 기준 치명률은 1.42%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치명률 자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치료상 큰 문제가 발생해 사망률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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