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월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2주간 200만명 접종"

기사등록 2020/12/27 11:40:19 최종수정 2020/12/27 11:50:31

28일 규제당국 백신 사용 정식 승인 예정

백신 1억회분 옥스퍼드·뉴캐슬서 생산 개시

[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출하해 2주일 동안 200만명에 접종할 계획이라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이날 영국 규제당국이 2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이미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백신을 도입해 지금까지 60만명 넘게 접종을 진행했다.

매체는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접종할 태세를 갖춤에 따라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기대 희망이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보건부는 텔레그래프에 의약품 건강관리제품 규제청(MHR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데이터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며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지만 조만간 승인이 떨어질 것을 시사했다.

26일 영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10명으로 전일 570명에서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지만 새 환자 수 경우 3만4693명으로 1968명이나 늘어났다.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로는 27일 오전 11시33분(한국시간) 시점에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6만2715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7만5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리스 존슨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회분을 주문했으며 옥스퍼드와 뉴캐슬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제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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