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 3곳 늘어 150곳 운영
12일간 44만5591명 검사해 0.3% 확진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결과 확진된 사람은 1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3명, 경기 33명, 인천 9명 등이다. 14일 0시 이후 12일간 총 1140명이 익명검사로 확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전날 서울·경기·인천에 1곳씩 3곳이 추가되면서 150곳에서 성탄절 하루 3만398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방법별로 보면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본 진단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3만2957명, 침으로 검체를 대신하는 타액 PCR 검사로 25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단시간 내 확인할 수 있지만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로는 99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양성으로 확인된 2명이 추가로 PCR 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량은 44만5591건(비인두도말 PCR 43만2252명·타액 PCR 3773명·신속항원검사 9535명·신속항원검사 양성에 따른 2차 비인두도말 PCR 31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1140명 확인돼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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